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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싱가포르 '코로나 잦아들자 뎅기열'
      싱가포르 내 코로나19가 안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올해 들어 뎅기열 환자가 급증하면서 싱가포르 보건 당국이 새로운 난관에 부딪쳤습니다. 일간 스트레이츠 타임스에 따르면 지난해 5,258명이었던 싱가포르 뎅기열 환자가 올해는 이미 5,500명 가까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레이스 푸 싱가포르 지속가능성·환경부 장관은 올해 뎅기열 환자 수가 지난해 기록을 뛰어넘은 것에 대해 "지금이 겨우 4월이라는 점에서 우려되는 추세다. 앞으로 다가올 기간에 뎅기열 환자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뎅기열
      2022-04-26
    • 러시아 "'3차대전' 발발 가능성 과소평가 말라"
      러시아 외무부가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에 '3차 세계대전'을 경고하는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25일(현지시각) 러시아 국영방송 채널1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핵전쟁 위험은 실재하며 매우 심각한 수준이다.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언급했습니다. 지난 24일 미국 최고위급 인사인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 등이 우크라이나를 전격 방문한 직후 나온 경고입니다. 러시아의 고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핵
      2022-04-26
    • 日 침몰 유람선 실종자 26명 중 10명 사망 확인
      23일 일본 홋카이도 인근 바다에서 침몰한 유람선 '가즈 원'의 탑승자 26명 가운데 10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해상보안청 등은 24일 오후 3시 15분 무렵까지 승객 및 선원 26명 중 10명을 해안 일대에서 발견했으며, 이들 10명 모두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소형 유람선 '가즈 원'은 23일 오전 10시경 출항해 오후 1시 15분 "뱃머리가 침수하고 있다"며 해상보안청에 구조를 요청했습니다. 이후 2시쯤에는 "선체가 30도 정도 기울었다"고 연락한 뒤 소식이
      2022-04-25
    • '페루판 조두순 사건'..'화학적 거세' 엄벌 추진
      페루 정부가 소아 성범죄자에 대해 성 충동 억제 약물치료, 이른바 '화학적 거세' 도입을 추진합니다. 지난 12일(현지시각) 페루 치클라요 지역에서 3세 여아 성폭행 사건이 발생한 데 따른 것입니다. 현지 언론 안디나통신에 따르면 '치클라요의 괴물'이라고 명명된 가해자는 48세 남성으로, 3세 여아를 차로 납치한 뒤 자신의 집에서 성폭행했습니다. 피해자는 현재 수술을 받은 뒤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건이 알려지면서 일부 시민들은 가해자 자택에 불을 지르고 대규모 시위를 벌였으며 정부에
      2022-04-22
    • [백장미의 솔로 캠핑]언제 가도 아름다운 꽃섬, 여수 하화도
      '꽃 화(花)'를 사용한 섬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여수 하화도는 사계절 내내 꽃이 만발하는 꽃섬입니다. 임진왜란 피난길을 떠나던 인동 장씨가 지천으로 핀 아름다운 꽃을 보고 하화도에 처음 정착했다고 하는데요. 계절마다 오밀조밀 꽃이 달리 피는 섬마을 하화도로 떠납니다. -바다와 꽃이 있는 트레킹, 하화도 꽃섬길 하화도 꽃섬길은 총 5.7km로, 다도해와 꽃밭을 구경하며 섬 한 바퀴를 돌 수 있는 잘 다듬어진 길입니다. 하화도의 명소인 큰 굴에서 섬 정상까지는 서너 번의 오르막이 있으며, 산비탈에는 400여 미터의 천연 목
      2022-04-21
    • 일본 엔화가치 급락..엔/달러 환율 20년래 최고치
      엔화 약세가 계속되면서 엔/달러 환율이 2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19일(현지시각) 일본 엔화 가치가 반세기 만에 처음으로 13 거래일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엔/달러 환율은 2002년 5월 이후 최고 수준을 넘어서고 있으며, 오늘(19일) 오후 2시 10분 기준 달러당 128.17엔으로 계속 상승하고 있습니다. 급속한 환율 변동에 대해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는 "기본적으로 엔저는 일본 경제에 플러스"라면서도 "엔화 약세가 급속하게 진행되면 불확실성을 고조시켜
      2022-04-19
    • 美 같은 고교 다닌 100여명 희귀암 진단..연관성 조사
      미국의 한 고등학교를 다녔던 100여 명이 희귀암 진단을 받은 사실이 밝혀지며 과거 학교 근처 우라늄 검수 공장과의 연관성이 제기됐습니다. 미국 폭스뉴스에 따르면 뉴저지주의 한 고등학교를 다닌 졸업생 및 교직원 100여 명이 뇌종양 진단을 받았습니다. 이들은 4만 명당 1명 꼴로 발병하는 속귀신경집종, 10만 명당 3명이 발병하는 다형성 교모세포종(BGM)을 비롯해 희귀한 뇌종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 중 한 명인 환경과학자 알 루피아노는 과거 학교 근처에서 우라늄 등 광물을 검사하던 공장
      2022-04-18
    • 美조지아주, 무허가 총기 휴대 가능해졌다
      미국 조지아주가 별도의 면허 없이 자유롭게 총기를 휴대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조지아주 주요 일간지인 애틀랜타저널컨스티튜션(AJC)는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가 12일(현지시각) '총기 소지법(SB319)'에 서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기존 면허 제도 하에서는 지문 채취와 신원 조회, 수수료 지불 후 면허증을 발급받아야 총기를 휴대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총기 구매 자격을 충족하기만 해도 자유롭게 총기를 소지할 수 있습니다. 다만, 주청사와 정부청사, 공항 등의 일부 보안 구역에서는 총기를 휴대할 수
      2022-04-13
    • 자국 비판한 러시아 기자 '붉은 페인트' 피습 당해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자국을 비판한 러시아 기자 드미트리 무라토프가 정체불명의 남성으로부터 피습 당했습니다. 무라토프는 지난해 노벨평화상 수상자입니다. 독일 dpa 통신에 따르면, 지난 7일(현지시각) 러시아 유력 독립언론 '노바야 가제타'의 편집장 무라토프는 모스크바에서 사마라로 향하던 기차에서 정체불명의 남성으로부터 공격 받았습니다. 이 남성은 "무라토프, 우리 아이들을 위해 이것을 받아라"라고 소리치며 무라토프에게 붉은 페인트를 퍼부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갑작스러운 공격으로 무라토프는 얼
      2022-04-08
    • 온두라스 경제특구서 비트코인 법정통화 됐다
      중미 온두라스의 한 경제특구에서 비트코인이 법정통화로 쓰일 수 있게 됐습니다.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한 것은 지난해 9월 온두라스의 이웃 국가인 엘살바도르 이후 두번째입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온두라스 로아탄섬에 위치한 '프로스페라 경제특구'는 7일(현지시각) 성명을 내고 관할구역 내에서 비트코인과 기타 암호화폐를 법정통화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유연한 규제안을 발표했습니다. 지방자치단체 등 지방 정부와 국제 기업도 관할구역 내에서 비트코인 채권을 발행할 수 있습니다. 온두라스 중앙은
      2022-04-08
    • 트럼프, 1ㆍ6 폭동 당일 통화기록 공백 확인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ㆍ6 의회 폭동을 선동한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사건 당일 통화기록에 긴 공백이 확인돼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워싱턴포스트(WP) 등은 지난해 1월 6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통화기록에 오전 11시 17분부터 오후 6시 54분까지 7시간 37분간 공백이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1ㆍ6 폭동 진상 조사에 착수한 미 하원 조사특위는 해당 기록과 관련해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일 보좌진의 전화나 버너폰으로 알려진 개인 전화기를 사용했는지 등에 대해 조사 중입니다. 이에 대해 트럼
      2022-03-31
    • 말레이시아, "2005년 이후 출생자 담배 못산다"
      말레이시아가 2005년 이후 출생자에게 담배 판매를 금지하는 법안을 추진합니다. 말레이시아투데이는 말레이시아 정부가 2005년 이후 출생자의 흡연 활동과 흡연 관련품 소지를 금지하는 법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법무장관실에서 준비하고 있는 해당 법안은 오는 7월 국회에 상정될 예정입니다. 법안이 통과되면 현재 17세 이하의 출생자는 앞으로 말레이시아에서 일반 담배와 전자담배 등 모든 흡연 제품을 구매할 수 없게 됩니다. 이에 앞서 지난 12월 뉴질랜드에서는 2023년부
      2022-03-28
    • 美 낙태 금지법 확산 중.. 애리조나주도 합류
      미국 애리조나 주에서 임신 15주가 지나면 낙태를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각) 미국 애리조나 주의회가 임신 15주 낙태 금지법을 승인하며 미국에서 50년 동안 보장됐던 낙태 권리를 철회하려는 움직임에 합류했습니다. 공화당을 중심으로 진행된 낙태금지법에 민주당 의원들은 강간과 근친상간 등을 예외로 적용하려고 했으나 결국 법안에 반영되지 못했습니다. 해당 법안은 산모의 생명이 위험한 경우와 태아의 상태가 비정상인 경우도 포함하지 않고 있어 현재 미국 낙태금지법 중 가장
      2022-03-25
    • 러시아 '핵무기 경고'..대비 들어간 美
      러시아가 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언급하며 자국에 대한 압박 중단을 경고한 가운데 미국이 러시아의 핵무기 사용을 대비한 비상 계획 마련에 나섰습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긴급 태스크포스(TF) '타이거팀(Tiger Team)'을 통해 핵무기를 포함한 러시아의 대량살상무기 사용을 대비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타이거팀은 지난 28일(현지시각)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주도로 구성된 임시 조직입니다. 러시아의 핵무기 사용을 미군을 비롯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군사개입 기준선으
      2022-03-24
    • 사라져야 할 '폭력 신고식'..태국서 신입생 사망
      태국의 한 대학 신입생이 강제로 술을 마시다 폭행당해 사망했습니다. 태국 경찰은 가담한 대학생 32명을 무더기로 기소했습니다. 방콕포스트는 경찰이 22일(현지시각) 태국 북동부 지역 한 공과대학의 학생 32명을 신입생 신고식과 관련해 기소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가운데 7명은 신입생 폭력에 직접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나머지 25명은 신입생들을 모욕한 혐의와 전염병 관리법 위반 혐의 등이 적용됐습니다. 이들은 지난 13일 저녁 늦은 시각 신입생들을 논으로 데려가 옷을 벗도록 한 뒤 술을 먹
      2022-03-24
    • [백장미의 솔로 캠핑]나만 알고 싶은 섬, 여수 추도
      찾는 사람이 없어 외로운 낙도로 불리지만 특유의 고요한 분위기로 여행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섬, 추도. '추도'의 이름은 크기가 작아 미꾸라지를 닮았다는데서 유래한 설과 취나물이 많이 자라는 섬이라는 뜻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습니다. 주민이 단 두 명뿐인 추도는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작은 섬이지만, 세계 최대의 공룡보행화석과 아름다운 돌담 풍경이 여행객들을 발길을 이끌고 있습니다. -주민의 손길로 만들어진 고즈넉한 돌담길 고요하고 정갈한 추도의 대표 풍경은 섬 북쪽에서 볼 수 있는 '추도 마을 돌담'입니다. 100년도
      2022-03-24
    • "내일부터 다시 따뜻해요"..일교차 크게 벌어져
      내일(24일)은 전국의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다소 포근하겠습니다. 내륙에는 일교차가 15도 이상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내일 중부지방 구름 많은 가운데 대체로 흐리겠습니다. 경기 북부에는 오전에 빗방울이 떨어지겠고, 강원 영서 북부는 곳에 따라 눈이 내리겠습니다. 약한 비가 내렸던 제주 지역은 비가 그치면서 맑은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광주·전남 지역은 대체로 맑겠습니다. 내일 아침 최저 기온은 광주 3도, 화순 -1도, 광양 4도 등 -2~5도 사이의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2022-03-23
    • 中 당국자, 이달 중 러시아 방문..한국도 검토 중
      중국 한반도사무특별대표가 북한 미사일 문제 대응 등을 협의하기 위해 이달 중에 러시아를 찾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류샤오밍 중국 한반도사무특별대표가 이달 안에 러시아를 방문한다고 베이징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요미우리는 중국이 대북 제재 완화와 관련해 러시아와 협의하고, 이를 바탕으로 각국을 압박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류 특별대표의 러시아 방문은 우크라이나 전쟁 전부터 검토됐던 것으로 일주일 정도 머물며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의 침
      2022-03-23
    • 日 넷플릭스, 수익 의도적으로 누락하다 '적발'
      일본 넷플릭스 합동회사가 3년간 12억엔(한화 약 122억원)의 수익을 의도적으로 누락 신고한 혐의로 추징당했습니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도쿄 국세국은 넷플릭스 일본 법인 세무조사를 통해 해당 법인이 2017~2019년 동안 총 12억엔을 과소 신고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넷플릭스 일본 법인은 넷플릭스 지배 구조에 따라 네덜란드 법인에 배송료 등 수수료를 지불하고, 3년간 취득한 동영상 배급권을 양도했습니다. 그 결과 일본 법인 매출액의 상당 부분이 네덜란드 법인으로 올라가면서 일본 법인의 세금이
      2022-03-22
    • 세계 최대 석유 기업 아람코, 예멘 반군 공격 받아
      세계 최대 석유 기업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아람코가 또다시 예맨 반군의 공격을 받았습니다. 사우디 국영 SPA 통신은 20일(현지시각) 예멘 반군 후티의 동시다발적 공격으로 국영 석유 기업인 아람코의 생산 차질이 빚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10일 후티의 공격으로 소규모 화재를 입은 지 열흘 만입니다. 이날 후티의 공격을 받은 아람코 시설은 사우디 서남부 도시 지잔의 유류 분배시설과 서부 얀부항의 액화천연가스(LNG) 저장시설, 홍해 연안 도시 제다의 석유제품 유통시설 등입니다. 아흐야 사레아 예멘
      2022-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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